양평군청 소속 유도 선수 김민종. 주도바인코리아 제공
양평군청 소속 유도 선수 김민종. 주도바인코리아 제공

양평=박성훈 기자

양평군청 소속 유도선수 김민종·이승엽·한경진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들의 실력은 지난 1일부터 진행 중인 ‘2025 순천만국가정원컵 전국유도대회(전국유도대회)’서 입증됐다.

양평군은 오는 6일까지 전남 순천에서 열리는 전국유도대회에서 군청 소속 김민종(+100kg)이 1위, 이승엽(+100kg)이 2위, 한경진(-100kg)이 2위를 차지, 국가대표 1차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5일 밝혔다.

김민종은 8강전에서 남경수(한국체육대)를 배대뒤치기로 한판승, 4강전에서는 문규선(국군체육부대)을 안다리 기술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는 박견우(남양주시청)를 양소매 업어치기로 한판승을 거두었고, 결승에서는 같은 팀의 이승엽 선수를 어깨 매치기로 꺾으며 전 경기 한판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엽 역시 예선부터 결승까지 전 경기 한판승으로 결승에 올랐으나, 팀 동료 김민종 선수에게 패하며 아쉽게 2위를 기록했다.

한경진 선수는 준결승전에서 김세헌(한국마사회)을 상대로 안뒤축걸기 기술을 시도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고, 상대의 지도 2개를 유도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한주엽(하이원유도)에게 한팔 업어치기를 허용하며 2위에 올랐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세 선수 모두 각자의 체급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양평군청 유도팀이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해 대한민국 유도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
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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