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고령·장애인 가구에 난방용품 전달
서울 광진구가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난방용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추위에 취약한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한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도 총 250가구에 온열매트와 온풍기를 지급한 바 있다.
올해는 겨울철 따뜻한 잠자리를 돕는 온수매트를 지원한다. 구는 15개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중 고령자와 장애인 200가구를 선정했다.
지원되는 온수매트는 가로 1m, 세로 2m 크기로, 30~50도 사이의 온도조절이 가능하다. 광진구는 총 2200여만 원을 투입해 물품을 일괄 구매했으며, 11월 중순까지 대상 가정에 순차적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에너지약자 공공요금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도시가스 요금을 보전해주는 사업으로, 매월 약 900가구에 1만3000여 원을 지원하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겨울철 난방 문제는 취약계층의 일상과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진구는 지난달에도 신용회복위원회 서울·강원지역본부로부터 후원받은 이불세트를 저소득층 45가구에 전달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 바 있다.
조언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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