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서…“에너지 안보 위기에 철저히 대비해야”

“ 에너지 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필요”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자력 추진 잠수함 사업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자력 추진 잠수함 사업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유용원,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의원은 6일 오후 1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를 위한 농축재처리 필요성과 확보전략’ 무궁화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원자력·에너지안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를 위한 농축·재처리 필요성과 확보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용원 의원과 허성무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국회무궁화포럼 주관으로 개최되며, 산·학·연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용원·허성무 의원 개회사로 시작되는 세미나는 박인국 전 주유엔대사가 좌장을 맡아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세미나에는 ▲전력산업을 위한 국내 우라늄 농축의 필요성 ▲사용 후 핵연료 재활용 기술의 현재와 미래 ▲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을 다시 생각한다 ▲ 비핵화시대에서 핵시대로 ▲ 한미원자력 쌍무 협력 협정 협상을 위한 제언 ▲농축재처리 도입 촉진 전략 ▲핵추진잠수함, 한국건조 무엇을 준비해야하나? 등 7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주제 발표자는 각각 양승태 처장 (한국수력원자력) 와 류재수 부장(한국원자력연구원 선진핵주기 기술개발부), 이병철 교수(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전성훈(전 통일연구원장), 황용수 석학교수(한국전력 국제원자력 대학원대학교), 전봉근 회장 (한국 핵정책학회) , 문근식 특임교수(한양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등이 참여한다 .

첫 발표자인 양승태 처장은 ‘전력산업을 위한 국내 우라늄 농축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 두 번째 발표자인 류재수 부장은 ‘사용 후 핵연료 재활용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 마지막 발표자인 이병철 교수는 ‘한·미원자력협정 개정을 다시 생각한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

발표에 이어 박인국 전 대사가 좌장을 맡아 토론이 진행된다. 첫 토론자인 전성훈 원장은 ‘비핵화시대에서 핵시대로’를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두 번째 토론자인 황용수 교수는 ‘한미원자력 쌍무 협력 협정 협상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토론한다. 세 번째 토론자인 전봉근 회장은 ‘농축재처리 도입 촉진 전략’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며 마지막으로 문근식 교수는 ‘원자력추진잠수함, 한국건조 무엇을 준비해야하나?’를 주제로 토론한다 .

유용원 의원은 “최근 APEC 정상회담을 통해 원자력추진잠수함 연료 공급에 대한 중요한 협약을 이뤄내며 국가 역량 강화에 큰 성과를 거뒀다”며 “그러나 에너지 안보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시설 미비는 세계 주요 원자력 국가 중 유일한 우리만의 과제로,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을 통한 권한 확보가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정충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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