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있는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철거 중이던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작업자 9명이 매몰된 사고 현장에서 밤샘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소방대원들이 무너진 구조물 사이 작은 공간을 비집고 조금씩 진입하는 방식으로 구조를 하고 있어 난항을 겪고 있다.
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2시 2분쯤 울산 남구 남화동에 있는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가 갑자기 균형을 잃고 쓰러져 근로자 9명이 매몰됐다. 보일러 타워는 물을 끓여 전기를 생산하는 철골 구조물이다. 높이 약 60m로 15층 건물과 비슷한 규모다.
2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고, 다른 2명은 위치가 파악돼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이 중 1명은 의식이 있어 곧 구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지만, 구조물을 들어내는 방식으로는 자칫 매몰자가 다칠 수 있어 조심스럽게 접근하면서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현재 소방 당국은 옆에 있는 다른 타워도 추가로 붕괴할 가능성이 있어 와이어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매몰 지점이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5명에 대한 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유현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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