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 신병 확보하고 대질조사로 진실 밝혀야”
오세훈 서울시장 측은 김건희특검팀을 향해 명태균 씨의 신병 확보를 촉구했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6일 입장문을 내고 “김건희특검이 오는 8일로 예정된 오세훈 시장과 명태균의 대질조사와 관련해, 명태균의 출석 여부와 관계없이 오 시장에 대한 조사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는 국민의 상식에 어긋나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김 부시장은 “사기범죄 피의자 명태균은 허무맹랑한 핑계를 대며 대질조사를 회피하고 있다”며 “지난달 23일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장에서 ‘11월 8일 특검에 출석해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막상 대질조사 날짜가 다가오자 진실이 드러나는 것이 두려워 숨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명태균의 사기 행각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대질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사건은 명태균의 일방적인 주장과 민주당의 조력으로 증언 대부분이 왜곡된 만큼, 양측의 대질을 통해 진실을 가리는 절차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특검이 거짓말로 국민을 속여온 명태균을 출석시키지 않고 오 시장만 일방적으로 조사하겠다고 한다면, 이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수사”라며 “특검이 ‘오세훈 시장을 수사하라’는 민주당의 하명(下命)을 받드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김 부시장은 “특검은 정치적 편향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명태균의 신병을 신속히 확보하고, 예정된 8일 대질조사를 통해 국민 앞에 진실을 밝혀야 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국민이 제기한 ‘정치 특검’, ‘선거용 하명특검’이라는 의심은 확신으로 굳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오 시장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비공표 여론조사를 제공받고, 오랜 측근이 여론조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오는 8일 명태균 씨와 김건희특검에서 대질조사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조언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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