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福建)호의 공식 취역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의 두 번째 항모인 산둥(山東)호의 취역식이 열렸던 하이난(海南) 싼야(三亞)를 6일 방문한 만큼, 시 주석이 직접 취역식을 주재할 가능성도 나온다.
중국 국가국방과학기술공업국 뉴스홍보센터는 6일 공식 웨이보(微博)를 통해 푸젠호 해상 시험 영상을 공개하며 “여러분이 이미 이틀 기다렸다는 것을 알고 있다. 조급해하지 말고 먼저 이것부터 보라”고 전했다. 해당 영상에는 푸젠호의 항해 모습이 담겼다. 중국 현지 언론들은 해당 소식을 전하며 푸젠호의 공식 취역이 임박했다고 전망했다.
홍콩 매체들은 시 주석이 직접 공식 취역식을 주재할 가능성 내지 이미 주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홍콩 매체 HK01은 “시 주석은 6일 오전 싼야에서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에 관한 보고를 듣고 연설을 했다”며 “시 주석이 하이난에 나타나면서 ‘푸젠호’ 취역식을 주재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다”고 전했다. 앞서 홍콩 싱다오르바오(星島日報)도 “중국 하이난성 싼야해사국이 5일 오전 6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해당 해역에 항행금지령을 발령했다”며 “이는 푸젠호 취역식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푸젠호가 공식 취역하면 중국은 랴오닝호, 산둥호와 함께 ‘3항모 시대’에 진입하게 된다. 특히 푸젠호는 중국 항모 중 최초로 전자기식 캐터펄트를 장착해 전략적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베이징=박세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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