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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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한 남성이 결혼식 비용 마련을 위해 결혼식 당일 입는 턱시도에 광고판을 부착해 화제다.

5일(현지시간) 피플지 등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출신의 세일즈맨 다고베르 르누프는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었지만 연인 안나 플리니나와의 결혼을 포기할 수 없었다. 이에 그는 자신의 턱시도에 광고 공간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결혼식 비용을 마련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르누프는 실제 지난 7월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식 비용 부담으로 고민 중이니, 웨딩슈트에 광고를 달아보겠다”며 정장 각 부위에 광고 슬롯을 판매하겠다고 알렸다.

각 광고 위치에 따라 가격이 달랐다. 정장 뒷면 상단의 광고가 가장 비싼 위치로 1600유로(약 270만 원)로 책정됐다. 이런 제안에 스타트업 26곳이 참여했고 그는 총 1만2000달러(약 1700만 원)의 광고 수익을 올렸다. 결혼식 후 남은 순이익도 2700달러(약 390만 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 이후 르누프는 SNS를 통해 “도와준 26개 기업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말 아름다운 날이었다”면서 “너무 엉뚱한 발상이라 큰 금액을 내는 사람은 없었지만 결과적으로 이 아이디어가 통했다”고 밝혔다.

해당 결혼식 이후 뉴욕의 스타트업 Comp AI는 르누프의 마케팅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고 일자리를 제안했다. 르누프는 “덕분에 꿈의 직업을 찾았다”며 “일을 정말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장병철 기자
장병철

장병철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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