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등 미세먼지도 기승

주말 동안 전국에 비가 내린 후 다음 주 초부터 기온이 다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0도 안팎으로 비교적 포근하겠으며, 주말까지 최저기온은 10도 이상, 최고기온은 18∼20도 정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주말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날 오후 고기압의 영향에 따른 동풍으로 강원 영동 지역에 최대 30㎜ 정도의 비가 내리고, 8일에는 남쪽 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해안과 제주 지역에 최대 40∼60㎜의 비가 내리겠다. 9일 오전에는 북쪽 저기압의 영향으로 수도권에 5㎜ 정도의 비가 예보됐다. 특히 주말까지 바닷물 높이가 높아지는 ‘대조기’로, 제주·남해안·서해안 일부 지역에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

최근 한반도의 기압계는 대륙고기압 확장에 따른 찬 공기 남하와 복사냉각에 따른 추위 이후 따뜻한 공기의 유입으로 인한 기온 상승 패턴이 반복되고 있는데, 주말 비가 내린 후 기온이 크게 내려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주 초 중부 지역의 최저기온은 5도 이하로 떨어지고, 최고기온 또한 10도 정도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 내내 서울 지역 최고기온이 15도 아래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대륙고기압이 본격적으로 세력을 확장하며 내륙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남부 지역 또한 기온이 크게 내려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하루 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낮과 밤의 일교차도 큰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전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였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서울·인천·경기남부·충청·전북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았다. 오전엔 경기북부와 광주, 대구 등도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었다. 초미세먼지는 오후부터 동풍이 불어 들면서 점차 옅어지고, 8일에는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이겠다.

정철순 기자
정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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