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D.C. 외곽에 위치한 미 공군 기지 앤드루스 합동기지(Joint Base Andrews)에 의문의 소포가 배달돼 다수의 인원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로이터통신과 CNN 등은 7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 내 한 건물에 수상한 소포가 전달돼 이를 연 한 명이 병을 호소했고, 이후 여러 명이 유사한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기지 측은 성명을 통해 “한 개인이 의심스러운 소포를 개봉한 직후 건물과 인접 건물이 즉시 대피됐으며, 현장 주변에 통제선이 설치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은 기지 내 맬컴 그로브 의료센터로 이송됐으며, 기지 관계자는 “첫 대응 요원들이 즉시 출동해 현장을 통제했으며, 현재 사건은 공군 특별수사국(OSI)에 이관돼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CNN은 복수의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소포 안에는 정체불명의 흰색 가루가 들어 있었으며, HAZMAT(위험물질 대응팀)이 현장에서 실시한 1차 검사에서는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와 앤드루스 합동기지 측은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지난 2015년에도 살아있는 탄저균이 주한미군 오산기지에 배송돼 큰 논란이 일어난 바 있다.
임대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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