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5공화국 역사상 처음으로 교도소에 수감된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이 배식되는 음식을 믿지 못해 요거트만 먹고 있다고 프랑스 언론들이 전했다.
프랑스 주간지 르푸앙은 6일(현지시간)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교도소에서 제공되는 음식을 전혀 먹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누군가 자기 음식에 침을 뱉었거나, 더 나쁜 게 들었을지도 모른다는 의심과 두려움 때문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측근의 전언을 통해 “그는 계란도 제대로 삶지 못하고, 게다가 직접 요리하는 걸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수감 후 유일하게 먹는 음식은 요거트뿐이라고 매체는 밝혔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 주변 사람들은 이런 극단적 식단은 그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현재 법원에 보석을 청구한 상태다. 프랑스 법원은 10일 보석 심문을 개최할 예정이다. 만일 보석이 결정될 경우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수감 20일 만에 풀려날 수 있다.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지난 200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측근들이 대선 자금 조달을 위해 리비아 당국과 접촉하는 것을 방치한 혐의(범죄 공모)로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지난달 21일 파리 상테 교도소에 수감됐다.
임대환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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