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인터뷰서 “광역단체장 선거는 민주당과 연대…기초의원은 경쟁할 것”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내년 6월 지방선거와 관련해 “광역(단체장)은 (더불어민주당과) 연대하고 (기초의원 선거구는) 후보를 다 내서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위원장이 비상대책위원장직에서 물러나 당 대표 도전 의사를 밝힌 상황에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조국혁신당은 오는 23일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조 전 위원장은 지난 6일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이 같이 말했다고 뉴시스가 8일 보도했다.
조 전 위원장은 인터뷰에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방 곳곳에 저희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전 위원장은 “광주·대구 등 특정 정당이 오랫동안 독점 지배해 온 (구도를) 깨겠다는 결의가 있는 사람을 집중 발굴해 ‘1당 지배’를 혁신하겠다”며 “민주당은 거기에 대해 단순히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몫을 빼앗는다’ 정도로 생각하는데, 저는 그렇게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 전 위원장은 내년 6월 자신이 지방선거에 나설 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설 지에 대해 “당 안팎에서 (국회의원 재보선 선거를 통해) 여의도로 돌아와야 한다는 입장이 더 많고, 또 반대로 광역(단체장)으로 가서 행정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분도 많다”며 “그 결정은 내년에 후보 등록을 할 때쯤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 전 위원장은 민주당과 합당 여부에 대해서는 “보편적 차별 금지법·조세 정책 등에서 생각의 차이가 있다”며 “덮어놓고 합당을 논의하는 것은 ‘묻지마 합당’”이라고 했다. 또 당내 성비위·갑질 논란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당 대표가 된다면 비상대책위원회 차원에서 마무리되지 않은 것이 있을 경우 책임지고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위원장은 자녀 입시 비리 논란에 대해서는 “인턴 증명서든 뭐든 부모의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인턴 기회를 자식에게 준 것, 그런 부모를 두지 못한 청년들에게 법적으로 옳다, 그르다를 떠나 그 점에 대해 사과를 한다”고 했다.
오남석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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