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해병 순직 사건 관련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채상병특검(이명현 특별검사)이 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2차 소환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이에 불응했다. 특검은 강제구인 등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채상병특검팀 조사에 출두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자 채상병특검 소환 조사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해 출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 6일 특검에 사유서를 제출했다.
채상병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잇따라 소환에 불응하자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체포영장 청구 등 강제구인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8일 수사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는 만큼, 특검팀이 빠른 시일 내 강제구인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채상병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 조사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수사 내용이 방대해 여러 차례 조사를 진행해야 하는 만큼, 일정을 더 미룰 수 없다는 것이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 조사를 마무리 한 뒤 수사 외압 의혹 피의자들과 도피성 호주대사 임명 의혹 피의자들에 대해서도 기소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채상병특검은 이날 오전부터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장 전 실장은 이종섭 전 장관이 호주대사에 내정된 2023년 12월 외교부 1차관이었다. 2024년 3월 이 전 장관이 대사직에 임명돼 호주로 출국하고 11일 만에 귀국했을 당시에는 국가안보실장을 역임했다.
오남석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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