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이 이른바 ‘노쇼(No-Show)’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제작한 포스터.연합뉴스
경찰청이 이른바 ‘노쇼(No-Show)’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제작한 포스터.연합뉴스

전국 단위의 ‘노쇼사기’ 피해 현황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올해 1~9월 노쇼사기 현황 자료에 따르면 노쇼 사기 피해 접수 건수는 4506건이며 피해액은 737억 원에 달했다. 검거 건수는 865건에 309명이었다.

‘노쇼사기’는 군부대, 경호처, 정당 등의 기관을 사칭해 단체 구매를 예약하고 대리 구매를 유도해 범죄계좌로 송금을 하게 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대량 주문에 따른 기대를 갖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심리를 교묘히 악용하는 이같은 사기는 음식, 물품 손실은 물론 구매 의사가 있는 다른 손님을 받을 기회를 없애 이중 피해를 발생시킨다.

허 의원은 “강원경찰청이 이번에 검거한 ‘노쇼사기’ 조직도 캄보디아 등 해외에 거점을 둔 조직화 된 범죄 집단임이 확인됐다”며 “사기 범죄의 피해자 대부분은 영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으로, 거래 한 건 한건이 생계와 직결되는 분들이다. 이들의 선의를 이용해 손해를 입히는 행위는 단순한 금전범죄를 넘어 사회적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다. 경찰청 차원의 상시 단속체계 구축과 피해 예방 및 구제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노수빈 기자
노수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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