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해법을 논의하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가 10일부터 브라질 아마존강 하구 벨렘에서 열리는 가운데 현지 원주민이 참석해 향후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원주민부의 소니아 과자자라 장관은 COP 개막을 앞둔 8일(현지시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기후변화의 영향은 이미 원주민 토지와 대도시 주변 지역에서 홍수와 심각한 가뭄 등 다양한 형태로 감지되고 있다”며 “이런 요인들은 일상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지구온난호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소니아 장관은 “원주민들은 숲과 환경, 생물다양성의 최대 수호자로 인식되고 있음에도 우리가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주민이 존재해 깨끗한 물과 생물 다양성, 농약이 없는 식량, 그리고 삼림이 유지되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은 인류가 존속하기 위해 필요한 것인데, 원주민 없이는 인류의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브라질에는 400여 개 부족에 170만 명의 원주민이 있다. 소니아 장관은 “COP30은 원주민에 대한 차별에 눈을 돌릴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라며 “원주민이 회의에 참석함으로써 최고의 COP30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철순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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