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밀 제빵 경쟁력 현장서 확인
블렌딩 기술로 품질·활용성 확장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르빵(Le Pain) 챔피언십’에서 국산밀을 활용한 ‘우리밀 뺑드미’ 부문을 처음 신설해 시상식을 진행했다. 단일 행사임에도 국산밀의 제빵 활용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업계 반응이 뜨거웠다.
‘뺑드미’는 유연한 내부 조직과 균일한 식감을 만드는 데 원료 특성이 크게 작용해, 소재 경쟁력을 평가하기 좋은 품목이다. 결선에는 전국 예선을 통과한 6개 팀이 참여했고, 최종 우승은 빵고 베이커리(류신혁 셰프)가 차지했다. 국산밀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은은한 단맛이 조화를 이루며 심사위원들로부터 “국산밀을 가장 잘 살린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우승 베이커리에는 내년 6월 프랑스 파리 ‘밀레앙(Mill&un)’에서 ‘우리밀 뺑드미’ 팝업을 열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현장에서 사용된 원료 역시 관심을 끌었다. 농식품부와 aT가 시범 도입한 블렌딩(원맥 혼합) 국산밀이 실제 제빵 과정에서 안정적인 반죽 특성과 균일성을 보여, 업계 내 도입 가능성도 커졌다는 분석이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업체들의 국산밀 활용도가 분명히 높아지고 있다”며 “품질 고도화와 안정적 수급 기반을 마련해 국산밀 소비 확산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상민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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