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중부권 첫 해양치유 허브 구축
내년 3월 정식 개관…17개 프로그램 운영
국내 두 번째 해양치유센터가 오는 12일 충남 태안군 달산포해수욕장 인근에서 문을 연다. 해양수산부와 태안군은 개관식을 치른 후 내년 2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3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해양치유는 해수·해조류·머드·염지하수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입욕·찜질·운동치유를 제공하는 통합 치유 프로그램이다. 독일·프랑스 등 유럽에서 먼저 확산된 치유 방식으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전남 완도에 첫 해양치유센터가 마련된 것에 이어 두 번째다. 해수·머드의 면역·관절 개선 효과, 염지하수의 피부질환 개선 등 과학적 효능도 소개됐다.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염지하수·피트·해양경관을 활용한 17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2층 맞춤형 운동실에서는 개인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해수부는 수도권·중부권 주민의 접근성이 확보되면서 해양치유 수요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센터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태안군민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며 프로그램 적정성·시설 안정성을 점검한다. 지역 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패키지 상품 개발도 추진한다. 해수부는 법 제정(2021년)과 기본계획 수립(2022~2026년) 이후 완도·태안을 시작으로 고성(2026년), 울진(2027년), 제주(2028년) 등 총 5곳의 해양치유 거점을 구축 중이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완도 해양치유센터가 이용객 10만 명을 넘기는 등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해양자원을 활용한 치유 서비스가 국민 건강과 지역경제에 새 성장동력이 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상민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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