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가 지난 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와 차담회 전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혜경 여사가 지난 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재일본대한민국부인회와 차담회 전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를 보좌할 대통령실 제2부속실이 부활했다. 제2부속실장에는 권양숙 여사 시절 오상호 비서실장이 임명됐다.

1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오 실장은 이날부터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내에서의 의전 및 행사 기획 업무를 담당했던 만큼 대통령 배우자의 일정 및 행사를 담당할 부속실장 업무에 전문성을 갖춘 인사”라며 “권 여사 역시 이재명 정부에 힘을 보태라는 취지에서 이번 인선에 흔쾌히 동의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오 실장은 노무현 정부에서 마지막 의전비서관을 지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공식수행을 비롯해 참여정부 5년간 대통령비서실에서 노 대통령을 보좌했다. 이후 노무현 재단 사무처장을 거쳐 권양숙 여사 비서실장을 맡았다.

앞서 윤기천 전 분당구청장이 초대 제2부속실장으로 임명됐다. 김현지 총무비서관이 제1부속실장으로 보직 이동되면서 윤 실장이 공석이 된 총무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영부인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은 지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취임 후 제2부속실을 폐지한 바 있다. 이후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등 논란이 이어지자 지난해 11월 다시 부활시켰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공약집에서 제2부속실을 투명하게 운영해 대통령 배우자의 국내 통합과 국제 외교 관련 활동을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유현진 기자
유현진

유현진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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