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운동·범시민단체 출범 추진
경주=박천학 기자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선보여 세계적 이목을 끌었던 신라 금관을 경주에서 계속 전시해야 한다는 시민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12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최근 경주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주는 ‘발굴지-전시장 일체형(Local Retention)’ 원칙을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도시”라며 “금관은 그 본향에서 상설전시되는 것이 가장 합당하다”고 주장하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이어 서명 참여가 이어지며 동의 인원이 빠르게 늘고 있다.
시민단체도 캠페인을 준비 중이다. 문화·예술·청년 등 시민단체와 경주시의회 의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서명운동과 범시민단체 출범 등을 추진 중이다.
앞서 2025 APEC 정상회의와 개관 80주년을 기념해 국립경주박물관에 신라 금관 6점이 전시됐다. 신라 금관이 세상에 알려진 지 104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공개됐다. 금관총·금령총·서봉총·천마총·황남대총 등에서 출토된 것으로 금허리띠·귀걸이·팔찌·반지 등이 함께 공개됐다.
지난 2일부터는 일반인에게도 공개되면서 경주박물관은 연일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하지만 오는 12월 14일 전시가 끝나면 일부 금관은 다시 국립중앙박물관과 청주박물관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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