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피, 저예산으로 전력 극대화
밀워키 MLB 전체 승률 1위
보그트, 15.5경기 뒤집으며
클리블랜드 ‘지구 1위’ 이끌어
팻 머피 밀워키 브루어스 감독이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스티븐 보그트 감독이 수상했다. 두 리그 모두 2년 연속 동일한 감독이 올해의 감독상을 받는 진기록이 나왔다.
MLB 사무국은 12일 오전(한국시간)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 수상자로 머피 감독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머피 감독은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투표에서 1위표 27장, 2위표 2장을 얻어 총점 141을 획득해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MLB 올해의 감독상은 BBWAA 소속 기자들이 후보 가운데 1·2·3위를 적어내는 방식으로 결정되며, 1위는 5점, 2위는 3점, 3위는 1점이 부여된다.
머피 감독은 지난해에 이어 내셔널리그 감독상 2연패에 성공했다. 머피 감독은 올 시즌 밀워키를 이끌고 정규시즌 97승 65패(승률 0.599)를 기록, MLB 전체 승률 1위에 올랐다. MLB닷컴은 “두 시즌 모두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인해 험난한 시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지만, 머피 감독은 저예산 전력을 극대화해 팀을 예상보다 훨씬 높은 곳으로 이끌었다”고 전했다.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은 보그트 감독이 차지했다. 보그트 감독은 1위표 17장, 2위표 8장, 3위표 4장을 받아 총점 113으로 2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보그트 감독은 7월까지만 해도 지구 선두에 15.5경기 뒤져 있었지만, 9월 6일 이후 19승 4패의 놀라운 뒷심을 발휘해 소속팀을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88승 74패)에 올려놓았다.
역대 MLB에서 올해의 감독상을 2년 연속 수상한 이는 4명으로 늘었다. 앞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바비 콕스(2004∼2005년), 탬파베이 레이스의 케빈 캐시(2020∼2021년) 감독이 2년 연속 감독상을 받았다.
정세영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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