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란 환경이 자신감의 배경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를 앞둔 카이 트럼프가 자신의 자신감을 특출난 성장 환경을 자신감의 원천으로 꼽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손녀인 카이 트럼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개막하는 LPGA투어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총상금 325만 달러)에 출전한다.
카이는 내년 가을 학기부터 마이애미대학 골프부에 합류할 예정이다. 아직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선수지만 당당히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 자신의 이름을 본 따 만든 패션 브랜드를 운영 중이고, 여러 SNS 채널에서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갖고 있다. 이번 대회 출전도 LPGA투어 홍보 강화 등 다양한 목적에서 이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카이는 자신의 LPGA투어 데뷔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LPGA투어에서 경쟁하는 것은 내 꿈”이라며 “아직 고등학교 3학년인데 LPGA 대회에 출전하게 돼 영광이다. 정말 멋진 일이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카이는 “첫 티샷은 정말 긴장된다. 솔직히 기대도 되지만 긴장과 설렘이 더 크다”면서 “그래서 그냥 나가서 즐기겠다. 샷을 하기 전에 심호흡을 한번 하고 시작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자신이 동경하던 이들과 직접 경쟁하는 경험에 대해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많은 것을 배울 거라고 생각한다.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하며 많은 것을 얻고 싶다. 그들과 함꼐 연습하면서 어떤 샷을 구사하는지, 코스에서 어떻게 하는지 배우는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골프의 매력으로 ‘100%가 될 수 없어 항상 도전해야 한다는 점’을 꼽은 카이는 대회 주최자인 ‘골프여제’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9홀 프로암 경기도 소화하며 다양한 공프 상황에 대해 질문했다고도 털어놨다.
카이의 골프 사랑은 할아버지인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으로도 여겨진다. 세계적인 부자인 데다 미국 대통령을 두 번이나 하고 있는 할아버지와 함께하며 긍정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성격이라는 평가다.
할아버지와 골프 대결에서 치열하게 경쟁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밝힌 카이는 “내가 자란 환경이 자신감의 배경이다. 많은 이들과 어울리며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 힘들 때도 있지만 계속 노력한다면 결국 목표에 이룰 수 있다는 말을 어린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LPGA투어 데뷔를 앞둔 카이에게 할아버지는 어떤 조언을 했을까. 카이는 “할아버지는 ‘긴장하지 말고 그저 재미있게 하고 오라’고만 하셨다. 세계 최고의 골퍼인 타이거 우즈도 ‘그냥 즐기면서 흐름에 맡기라’고 했다. 소렌스탐도 ‘즐기라고’만 했다”고 소개했다. 우즈는 현재 카이의 어머니인 버네사 트럼프와 교제 중이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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