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10월 사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이나 상생페이백 등 정부의 소비진작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지난달 소상공인 경기동향지수(BSI)가 최근 5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1월 전망 BSI 역시 올 들어 가장 높게 나타나면서 소상공인들의 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10월 소상공인 BSI가 79.1로 나타나 지난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상공인 BSI는 소상공인들이 당월 실제 체감하고 있는 경기 상황을 수치화한 것으로 경기동향 및 전망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해 발표한다.

소상공인 BSI.  자료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BSI. 자료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 체감 BSI는 지난 2024년 10월 69.1을 정점으로 꾸준히 하락하다 올해 1월 47.6으로 바닥을 찍은 뒤 상승했다. 올해 5월 70.0까지 올랐다가 6~7월 주춤했으나 8월(72.3)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다. 급기야 지난 10월에는 전월(76.6) 대비 2.5p 오른 79.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중기부는 올해 8~10월 체감 BSI가 크게 오른 것은 올해 하반기 민생회복 소비쿠폰, 상생페이백 등 소비진작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가동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스포츠 및 오락 관련 서비스업(+12.5p), 개인 서비스업(+9.5p), 수리업(+7.2p) 등에서 오름폭이 컸다. 지역별로는 울산(+15.2p), 세종(+11.4p), 전북(+8.6p)의 상승세가 가팔랐다.

11월 소상공인 전망 BSI는 전월 대비 3.9p 상승한 90.7을 기록,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수리업(+13.5p), 음식점업(+10.3p),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7.7p)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올 하반기 추진한 다양한 소비진작 정책이 체감 BSI 개선의 성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연말 경기 호황에 대한 기대감이 전망 BSI에 반영된 만큼, 하반기 릴레이 소비 촉진행사 등 예정된 정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장석범 기자
장석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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