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수능도 ‘킬러 문항’ 배제
출제위원장 “공교육 과정에서
적정 난이도 고르게 출제했다”
바라던 大로… 다 이루어져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전국 131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졌다. 김창원 수능 출제위원장(경인교대 교수)은 “사교육에서 문제풀이 기술을 익히고 훈련한 학생에게 유리한 문항은 배제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수능 출제방향 브리핑에서 “고교 교육 정상화를 위해 교육과정 핵심, 기본적 내용 중심으로 출제했다”며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수능에서도 이른바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기조를 유지했다는 것이다.
올해 대학입시 최대 변수로 꼽히는 이른바 ‘사탐런(이과 수험생이 과학탐구가 아니라 사회탐구 응시)’에 대해서는 “모든 학생이 기본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과목을 선택하려 하는데, 이것에 영역 간 유불리 문제까지 퍼진 형태”라며 “우리 출제위원회는 애초에 세운 목표 난이도에 따라 작년 수능 기조와 올해 6·9월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에 근거해 문제를 출제한다면 그러한 선택과목 유불리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EBS 현장 교사단은 1교시 국어 영역 종료 이후 “다양한 난이도의 문항을 고루 출제해 변별력을 높이려 한 것으로 보인다”며 “과도한 추론을 요구하는 문항은 지양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수능은 총 55만4174명이 응시했다. 7년 만에 최다 숫자다. 향후 입시에서는 전체 수험생의 61%가 사회탐구를 선택한 역대급 ‘사탐런’ 현상도 당락을 가르는 주요 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현아 기자, 김린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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