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프로축구 경기를 보기 위해 관계자로 위장한 팬이 적발돼 출입 정지 처분을 받았다.
12일 밤(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 등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포츠머스의 팬인 데일, 케인 그린 형제는 지난 9월 14일 사우샘프턴과의 원정경기가 열린 영국 잉글랜드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 입장권 없이 들어가려다가 체포됐다. 그린 형제에겐 3년간 경기 관람 처분이 내려졌다.
포츠머스와 사우샘프턴은 라이벌로 둘의 대결은 ‘사우스 코스트 더비’로 불린다. 두 구단은 올 시즌 같은 리그에 소속됐고 라이벌전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이로 인해 3만여석 규모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 입장권은 순식간에 매진됐다.
그린 형제는 입장권을 구하지 못하자 경기 안내 요원으로 위장해 경기장 입장을 시도했다. 둘은 안내요원으로 보이기 위해 형광 조끼와 무전기, 이어폰을 착용했다. 그린 형제는 킥오프까지 1시간도 남지 않았을 때 제한 구역에 들어섰으나 신분증을 찾용하지 않은 것을 수상히 여긴 보안팀에 적발돼 경찰에 체포됐다. 그린 형제는 법원에서 유죄를 인정했고, 약 700파운드(약 135만 원)의 벌금과 3년간 경기장 출입 금지 처분을 받게 됐다.
허종호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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