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최근 법원에 보석을 신청한 김건희 여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2021년 대선 후보 경선 때 조국 부부 둘 다 구속은 가족범죄의 상식을 벗어난 가혹한 수사라고 했더니, 윤석열 측에서 ‘조국수홍’이라고 얼마나 나를 비방했나”라며 운을 뗐다. ‘조국수홍’은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홍 전 시장이 수호한다는 뜻인데, 2021년 국민의힘 대선 주자 토론회에서 홍 전 시장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는 과잉수사”라고 발언하면서 누리꾼들이 붙인 별명이다.
홍 전 시장은 보석 심문을 진행 중인 김 여사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보석은 일정한 보증금 납부를 조건으로 구속 집행을 정지함으로써 수감 중인 피고인을 석방하는 제도다. 재판부가 보석을 인용할 경우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김 여사 측은 지난 3일 어지럼증과 불안 증세 등 건강 악화를 이유로 보석을 청구했다. 홍 전 시장은 “지금 와서 김건희 여사가 보석 신청을 하면서 부부 구속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는 건 자가당착(自家撞着·말이나 행동의 앞뒤가 다르다) 아닌가”라며 “윤석열 부부 범죄는 가족범죄가 아닌 국사범이다. 자업자득이다. 쏟아지는 추문, 비리에 민망해 고개를 들 수 없다”라고 꼬집었다.
장병철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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