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주의 말말말

― 제2연평해전 때 전사한 한상국 상사의 아내 김한나씨

11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제19회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뉴시스
11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에서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제19회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뉴시스

▷“유엔 참전용사 추모일에 전국서 사이렌 울려야”

―제2연평해전 때 전사한 한상국 상사의 아내 김한나 씨, 11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제19회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해.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11월 11일 오전 11시 유엔 참전용사를 추모하는 행사를 하고, 이 시각 부산 전역에 사이렌이 울려. ‘턴 투워드 부산’은 유엔 참전용사들이 묻힌 유엔기념공원을 향해 묵념하자는 뜻. 김 씨는 지난 8월 시민단체 ‘영웅을 위한 세상’을 만들고, ‘턴 투워드 부산 전국 확대를 위한 추진위원회’ 설립을 준비하고 있어.

△“남 욕하지 않는 게 장수 비결”

―김형석(105) 연세대 명예교수, 12일 열린 ‘김형석, 백 년의 유산’ 출간 기념 간담회에서 건강 비결에 대한 질문에. 그러면서 김 교수는 “주변에 100세를 넘은 친구 7명의 공통점이 있다”며 “남 욕하지 않고, 화내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말해. 이어 “일본 사람들은 60세 넘어도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로 독서와 일을 꼽는다”며 “저보고 고르라고 하면 젊게 사는 것, 좋은 시간을 갖는 것, 절망하지 않고 사는 것 등을 꼽고 싶다”고 말해.

△“자신의 부고기사 내용을 미리 정하고 그에 걸맞게 살아가라”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10일(현지시간) 주주들에게 보낸 마지막 공개서한에서. 버핏은 편지에서 “과거의 실수 때문에 자책하지 말라. 적어도 그 실수에서 조금이라도 배우고 앞으로 나아가라. 발전하기에 너무 늦은 때는 없다”고 조언. 또 “진정한 위대함은 돈이나 권력을 가진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수천 가지 방법으로 누군가를 도울 때, 그것이 세상을 돕는 것”이라고 말해.

△“목을 베어버릴 수밖에”

―쉐젠(薛劍) 주오사카(大阪) 중국 총영사, 9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가 ‘대만 유사시 자위대의 집단자위권 행사 가능’을 언급한 것을 비판. 그는 “부디 최소한의 이성과 법 존중 정신을 회복해 패전과 같은 민족적 멸망을 겪는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멋대로 쳐들어온 그 더러운 목을 벨 수밖에 없다. 각오는 되어 있는가”라는 글을 올려. 이에 대해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이 “일·중 관계의 큰 방향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적절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중국 정부에 거듭 촉구.

△“목이 달아나도 항소했어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1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를 밀고 나갔어야 했다고 지적. 김 전 비대위원장은 “(노 대행은) 목이 달아나더라도 (항소를) 해야 했다”며 “항소 포기하고 나서 결국 책임을 지겠다고 물러난 것인데, 그것은 떳떳하지 못한 것이다”라고 밝혀. 그는 또 검찰개혁을 아무리 추진해도 집권자가 자기 목적에 맞게 검찰을 이용하면 개혁의 의미가 없다고도 꼬집어.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