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이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우선 등재목록’에 선정됐다.
14일 국가유산청은 전날 개최된 제6차 문화유산위원회 세계유산분과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우선등재목록으로 선정된 유산은 이후 예비평가를 거쳐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로 결정될 수 있다. 현재 우선 등재목록으로 선정된 유산은 양주 회암사지유적과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 2건이다.
피란수도 부산 유산은 경무대(임시수도 대통령 관저), 임시중앙청(동아대 석당박물관), 아미동 비석 피란 주거지, 국립중앙관상대(부산기상관측소), 미국대사관 겸 미국공보원(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부산항 제1부두, 하야리아 기지(부산시민공원), 유엔묘지(부산재한유엔기념공원), 우암동 소막 피란주거지, 영도다리(영도대교), 복병산배수지 등 11곳이다.
국가유산청은 이에 대해 “20세기 중반 한국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국가 기능과 사회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조성된 국가 단위의 피란수도 사례를 증명하는 유산”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에서는 내년 7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도 열릴 예정이다.
인지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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