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종묘 앞 재개발 논란에 대해 “종묘를 바라보는 방향이 중요할지, 종묘에서 바라보는 뷰가 중요한지 고민해 보면 된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김정숙 여사가 타지마할에서 밖을 바라봤을 때 보였을 광경은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우리는 타지마할의 사진빨 전경을 바라보며 동경하고, 김정숙 여사 같은 분은 황제 관광도 하셨다”면서 “타지마할에서 바라본 아그라 시(Agra City)는 그다지 아름답지 않지만, 타지마할의 관광 경쟁력에는 털끝 하나도 영향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타지마할 앞에서 기념사진 찍은 김정숙 여사 이하 한국 유명인들은 많이 봤지만, 종묘에서 기념사진 찍은 해외 정상의 사진은 입수하기 어렵다”면서 “이는 종묘가 건물로서의 특색보다는 그 속에 내재된 소프트웨어와 도심 속 공원의 가치가 크다는 것의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UNESCO를 비롯한 UN 산하 기관들은 원래 실권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래서 콩으로도 해석할 수 있고 보리로도 해석할 수 있는 모호한 조항들을 많이 넣어 놓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히려 UNHCR에서 캄보디아 납치 사태에 대해 이미 몇 달 전부터 한국에 경고했는데, 저를 포함한 정관계 인사 누구도 심각함을 깨닫지 못하고 방치한 것이 이준석의 불민함과 수준 낮음이고, 그것이 우리 정관계의 평소 UN과 그 산하기관에 대한 인식”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런데 갑자기 종묘 사태에서는 UNESCO가 민주당의 경전이 되어 버렸습니다만, 민주당이 북한 인권에 대한 UN 산하기관의 권고들을 바탕으로 북한에 할 말 하는 것은 보지 못했다”면서 “민주당의 UN 권위에 대한 평소 인식이 이준석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기에 참 위선적으로 보인다”고 비판했다.
유현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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