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지지율 다시 60% 밑으로
“재판중지법, 항소포기 등 영향”
검찰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에 대한 항고 포기가 정계를 강타한 가운데, 검찰의 항소 포기가 부적절했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전체의 절반에 가깝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에게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의 미항고에 대한 생각을 물은 결과, ‘적절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29%, ‘적절하지 않다’고 응답한 사람은 48%로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도 ‘적절하지 않다’고 대답한 사람이 48%로, ‘적절하다’고 대답한 비율(13%)를 상회했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는 다시 60% 밑으로 내려갔다. 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긍정 평가’는 59%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조사에서 나온 63% 대비 4%포인트(p) 빠진 수치다. 반면, 부정 평가는 29%에서 32%로 3%p 늘었다.
한국갤럽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려던 ‘재판중지법’의 여진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항소 포기가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봤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2%로 지난 조사(40%)보다 2%p 상승했다. 국민의힘의 경우, 26%에서 24%로 2%p 빠졌다. 개혁신당은 3%, 조국혁신당은 2%, 진보당은 1%의 정당 지지도를 기록했다.
이재명 정부 들어 첫 국정감사에 대해 ‘성과가 있었다’고 답한 응답자는 23%에 그친 반면, ‘성과가 없었다’는 응답은 42%를 차지했다.
국정감사에서 어느 국회의원이 가장 큰 활약을 했다고 생각하는 물은 결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3%,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9%, 최혁진 무소속 의원이 1.8%,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신동욱국민의힘 의원이 1.7%,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1.6%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올해는 나란히 첫손에 꼽힌 주진우, 박은정 의원을 비롯,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 다수가 언급됐다”면서 “이번 국감 초반 조희대 대법원장 증인 채택 건부터 시작해 종반까지 치열했던 공방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은 1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무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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