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동차 및 부품 관세 15%로 낮추기로

반도체 관세, 다른 나라보다 불리하지 않게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와 무역협상과 관련한 팩트시트를 공개했다. 미국 정부는 우리나라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한 것은 물론 자동차 및 부품 관세를 15%로 낮췄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13일(현지시간) “미국은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한미정상회담 공동 팩트시트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은 이 조선 사업의 요건들을 진전시키기 위해 연료 조달 방안을 포함,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이어 “미국은 한미 원자력 협력 협정에 부합하고, 미국의 법적 요건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한국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민간 우라늄 농축 및 사용후핵연료 재처리로 귀결될 절차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또 한국산 자동차, 자동차부품, 원목, 목재, 목재 제품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관세를 15%로 낮추기로 했다.

다만,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관세를 언제부터 낮출지는 명시하지 않았다.

미국 정부가 아직 발표하지 않은 의약품 관세의 경우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가 15%를 넘지 않게 할 계획이다.

미국 정부가 검토 중인 반도체 관세의 경우 앞으로 미국이 다른 나라와 체결할 합의보다 불리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했다. 비교 대상 국가는 반도체 교역량이 한국 이상인 국가로 한정했다.

미국은 또 복제 의약품과 미국에서 구할 수 없는 천연자원, 항공기와 항공기 부품에 대한 15% 상호관세를 없앨 방침이다.

한국은 정부가 기존에 설명한 대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전략 투자 분야에서 미국에 2000억달러를 투자하고, 조선업에 15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다만 MOU에 따른 투자액이 한 해에 200억달러를 넘지 않도록 했다.

김무연 기자
김무연

김무연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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