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를 두고 “가장 열심히, 가장 효율적으로 싸우는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조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 정치판에서 지금 가장 곤혹스러운 자리에서 가장 열심히, 가장 효율적으로 싸우는 정치인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부정선거 음모론 및 불법계엄 옹호세력(윤어게인 세력)과 싸우면서 동시에 민주당 세력과도 싸운다. 외롭게 양면전쟁을 하는데 놀랍게도 양면에서 다 이기고 있다”고 썼다.

조 대표는 같은 날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를 들어 “이재명 지지율이 4% 포인트, 국민의힘 지지율이 2%포인트 떨어진 것이 양면전선 승리의 근거”라고 했다. 또 “그는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를 정확히 예측하고 있다가 ‘8일 새벽 0시 대한민국 검찰이 자살했습니다’라고 (페이스북으로)선언하며 전광석화처럼 신속대응, 상황 전개의 주도권을 잡아 여론구조를 확 바꿔놓았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항소장 미제출 사실이 7일 당일 밤 10시 반쯤 언론 보도로 알려진 뒤 가장 먼저 이에 대한 문제제기에 나섰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의 입장은 8일 오후에나 나왔다.

조 대표는 대장동 항소 포기 사건에 대한 ‘부적절’ 의견이 높다는 여론조사를 언급하며 “이런 여론조사가 이어지려면 국힘당이 한동훈 노선을 따라야 하는데 장동혁 대표가 ‘우리가 황교안이다’고 자폭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힘당은 극우세력과 절연하고 한동훈 노선으로 회귀하지 않는 한 아무리 좋은 기회가 와도 헛스윙으로 그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동훈 한 사람이 국힘당 의원 107명분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불법계엄과 음모론을 비호하면서 이재명을 공격하는 것은 논리모순”이라고 꼬집었다.

김윤희 기자
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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