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보안군이 15일 인도 카슈미르에 위치한 경찰서 폭발물 사고 이후 인근을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EPA
인도 보안군이 15일 인도 카슈미르에 위치한 경찰서 폭발물 사고 이후 인근을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EPA

인도 북부 카슈미르에 위치한 경찰서에서 보관 중인 폭발물이 터져 7명이 숨지고 27명이 다쳤다.

15일(현지시간) 인도 방송사 NDTV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인도령 카슈미르 중심도시 스리나가르 외곽에 있는 노우감 경찰서에서 폭발물이 터졌다. 이에 경찰관과 법의학팀 관계자 등 7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다쳤다.

부상자들 가운데 5명은 위중한 상태여서 사망자가 더 늘 수도 있다고 NDTV는 보도했다.

사고 당시 폭발과 함께 경찰서 건물에 불이 났고 소방차가 출동해 진화했다. 조사 결과 사고는 경찰관과 법의학팀이 압수한 폭발물을 분석하던 중 일어났다. 구체적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인도에서는 지난 10일 뉴델리에 있는 유명 유적지 ‘레드포트’ 인근에서도 차량이 폭발해 8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인도 정부는 최근 이 사건을 반국가 세력에 의한 테러로 규정하고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이 폭발은 3000만명 이상 거주하는 수도에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로는 2011년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인도 경찰은 테러가 발생하기 전 뉴델리 인근 하리아나주 파리다바드에서 체포한 카슈미르 출신 의사 2명 등 남성 7명을 체포하고, 이들이 권총·돌격소총과 2900㎏에 달하는 폭탄 제조 물질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김윤희 기자
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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