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오른쪽) 광진구청장이 구내 스마트 휴쉼터를 살펴보고 있다. 광진구청 제공
김경호(오른쪽) 광진구청장이 구내 스마트 휴쉼터를 살펴보고 있다. 광진구청 제공

한파쉼터 81곳·온열의자 124개 운영

고시원 위기가구·독거어르신 지원 확대

서울 광진구가 ‘2025/2026년 한파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겨울철 한파 대응에 본격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겨울은 전체적으로 평년과 비슷하나 찬 대륙고기압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아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갑작스러운 한파 피해가 우려되면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구는 내년 3월 15일까지를 한파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한파 상황관리 대응체계 구축 △취약계층 및 구민 안전보호 △한파 저감 및 취약 시설 관리 등을 중심으로 한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했다.

먼저 취약계층 보호에 나선다. 고시원·여관 등 임시 주거시설 거주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저소득층에는 난방기구 및 공공요금을 지원한다. 노숙인에게는 구호물품을 지급하고 순찰을 강화한다. 독거어르신 대상 밑반찬 지원은 주 2회에서 4회로 확대하고, 정기적인 방문 및 안부전화도 병행한다.

한파 저감시설도 대폭 확충한다. 구는 한파쉼터 81곳을 지정해 취약계층 및 주민들의 긴급 대피를 돕고, 구청사 응급대피소와 관내 도서관 8곳은 저녁까지 연장 운영한다. 버스정류장 주변에는 바람막이 쉼터 18곳과 온열의자 124개를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했다. 스마트 휴 쉼터와 안심쉼터 18곳은 이용자가 자유롭게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정비를 완료했다.

이밖에도 구는 겨울철 교통대책, 근로자 안전관리, 정전 사고 대응, 가스시설 안전점검 등 각종 한파 피해 예방 조치를 세밀하게 점검하고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구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피해 최소화와 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한파 대책을 마련했다.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조치들로 구민 모두가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파 시에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마련된 한파 저감시설을 적극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언 기자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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