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영 이사, 발전기금 누적 1억원 기탁, 간호교육 발전에 힘 보태
대구=박천학 기자
계명대(총장 신일희) 간호대학은 메풀 전산초 박사 청동부조상을 제막했다고 16일 밝혔다.
메풀 전산초(1921~1999) 박사는 ‘한국 간호학의 어머니’로 불리며 전인간호 개념을 정립한 철학자이자 교육자다. 행사는 한국 간호학의 기틀을 마련한 전산초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 계명대 간호교육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제막식에는 메풀전산초학술교육재단 김조자 이사장 및 이사진, 전산초 박사 유가족, 신 총장, 조치흠 동산의료원장, 류영욱 동산병원장, 김혜영 간호대 학장, 조화숙 간호대학 총동창회장 등 주요 내빈과 학생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전산초 박사의 차남인 전인영 메풀재단 이사(이화여대 명예교수)는 축사를 통해 “어머니가 기도하며 살아온 삶은 지금도 선명하다”며 “청동부조상이 메풀의 간호철학과 전인간호 이론을 바탕으로 간호대학 발전의 지표가 되고 감사와 헌신의 정신을 기리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전 이사는 간호대학 발전기금 5000만 원을 추가 기탁해 총 1억원을 후원했다. 메풀재단은 매년 ‘메풀 전산초 박사 기념 전국간호대학생 학술대회’를 후원하며 간호교육 기반 확장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편, 메풀 전산초 박사는 대한간호협회장, 간호사신문 초대사장, 대한간호정우회 초대회장, 연세대 간호대학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 간호학의 발전을 이끌었다. 1987년부터 1992년까지 동산간호전문대학 학장을 맡아 계명대 간호대학 승격의 초석을 닦으며 대학이 전국 대표 간호대학으로 성장하는데 큰 공헌을 남겼다.
신 총장은 “이번 부조상 제막은 간호학이 인간에 대한 이해와 사랑 위에 세워져야 한다는 전산초 박사의 철학을 상징한다”며 “그분의 헌신과 리더십은 우리 모두가 본받아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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