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CI. 세아홀딩스 제공
세아제강지주 CI. 세아홀딩스 제공

세아제강은 3분기 영업손실 54억 원···1년 새 적자전환

세아제강지주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약 398억 원으로 1년 새 105%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아제강지주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 9231억2200만 원, 영업이익 397억8700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8600억2000만 원) 대비 7.3% 늘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193억8800만 원)보다 105.2% 증가했다.

세아제강지주는 “미국 수입 규제 강화와 글로벌 철강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해외 법인의 경쟁력·수익성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미국 현지 법인(SSA, SSUSA)의 오일, 가스향 에너지용 강관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국내 건설 경기 침체 장기화와 대미 수출 관세 인상에 따른 수출 부진으로 국내 부문의 수익성은 하락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아제강은 별도 기준 3분기 매출액 301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3676억7000만 원) 대비 17.9% 줄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11억4400만 원과 비교하면 54억 원의 손실이 발생해 적자전환했다.

계절적 비수기, 전방산업 침체 장기화에 따른 수요 위축과 원재료 가격 상승, 미국 철강 관세 부담 가중으로 인한 수출 제품 수익성 감소 등의 영향을 끼쳤다.

세아제강은 올해 4분기 친환경 에너지향 고부가가치 강관 판매 확대를 추진해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세아제강지주 관계자는 “국제 유가 하락 압력에 따른 오일·가스향 에너지용 강관 시장 수요 위축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상풍력·수소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의 제품 차별화에 집중하고 국내외 생산법인 간 협력을 강화해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탄소중립 시대의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친환경 에너지 시장 내 확고한 입지를 선점하겠다”고 했다.

최지영 기자
최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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