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통해 전날 사고에 사과

“신속히 보완”…여권 공세엔 선긋기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한강버스가 강바닥에 걸려 멈춘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승객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예상치 못한 일로 큰 불편을 겪으셨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관리 감독기관으로서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부족한 부분은 신속히 보완하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시는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점을 거듭 강조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오 시장은 여권에서 한강버스에 관한 안전성을 계속 문제 삼고 있는 것을 두고는 “안전 문제를 정치 공세 도구로 삼는 행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필요한 것은 냉정한 점검과 실질적 개선”이라며 “한강버스가 시행착오를 개선해 시민의 일상에 온전하게 정착할 때까지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강버스는 전날(15일) 오후 잠실선착장 인근 100m 부근에서 강바닥에 걸려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는 수난구조대·한강경찰대·한강본부 등 관련 기관에 신고해 구조정을 투입했고, 승객 82명 전원은 잠실선착장으로 이동해 귀가 조치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부근 강바닥에 걸려 멈춘 한강버스와 주변 등대에서 경찰이 사고조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 부근 강바닥에 걸려 멈춘 한강버스와 주변 등대에서 경찰이 사고조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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