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해룡 경정. 연합뉴스
백해룡 경정. 연합뉴스

백해룡, 보도자료 내고 ‘합수단도 수사 대상’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세관 마약 연루 의혹’ 합동수사단에 파견된 백해룡 경정이 합수단 차원이 아닌 개인 차원의 보도자료를 내고 합수단이 이번 사건을 왜곡하려 한 정황이 있다며 수사를 하겠다고 예고한 것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고 16일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약먹어야 할 사람’한테 ‘약 대신 칼’ 쥐어준 이재명 대통령”이라면서 “국민들은 잊지 않고 있으니 ‘백해룡 쑈’ 결과 나오면 ‘캐스팅 겸 감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백 경정은 서울동부지검에 설치된 세관 마약 연루 의혹 합수단에 합류, 별도 수사팀을 꾸린 상황이다.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이란 2023년 1월 인천세관 공무원들이 말레이시아 국적 피의자들의 필로폰 74kg 밀수 범행에 연루됐는데, 당시 백해룡 경정이 이끌던 서울 영등포경찰서 수사팀에 윤 전 대통령 정부 당시 대통령실 인사들이 은폐를 위한 외압을 행사했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백 경정은 별도의 수사팀을 꾸리는 것은 물론 상당한 인원을 보충해 달라며 서울동부지검 측과 각을 세웠다. 또, 기존 설치된 수사팀은 위법한 조직이라며 전면에서 비판하기도 했다.

백 경정은 지난 14일 A4 용지 12장 분량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전날 부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킥스) 사용 권한을 부여받고 2개월간 파견 기간이 연장됐다며 “조만간 사건번호를 생성해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앞으로의 수사 방향을 설명하며 주요 타깃에 자신이 속한 합수단을 포함했다.

보도자료에는 사건 경과보고, 다룰 사건 범위, 보고 취지 등의 항목 외에도 ‘합수단의 정체’, ‘수감자 불러 내 진술 번복시키는 검찰 합수단’, ‘검찰은 왜 묻지 않았을까’ 등 검찰을 향한 비판도 담았다.

한 전 대표는 “

김무연 기자
김무연

김무연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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