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공채부터 지금까지… 제도 지켜왔던 ‘경영철학’
하반기 정규 공채 절차 진행중
수평 문화 확산·평가제도 개선
반도체·바이오·AI 적극 고용
채용연계인턴·마이스터고 등
다양한 배경 청년들에게 기회
SSAFY 등 사회공헌사업 결과
8000개 이상 간접일자리 창출
삼성이 앞으로 5년간 총 6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신규 채용을 단행하며 미래 성장사업 육성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특히 국내 최초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래 약 70년간 제도를 유지하며 ‘인재제일’의 경영 철학을 실현하는 동시에, 선구적인 ‘열린 채용’ 문화를 통해 국내 채용 시장의 선진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은 향후 5년간 매년 1만2000명, 총 6만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대규모 채용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요 부품사업, 미래 먹거리로 자리 잡은 바이오 산업, 핵심 기술로 급부상한 인공지능(AI) 분야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될 예정이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래 근 70년간 이 제도를 지속하며 청년들에게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취업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는 ‘인재제일’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고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한 삼성의 확고한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삼성은 채용 문화의 선진화에도 앞장서 왔다.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하고,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전면 제외하는 등 관행적 차별을 철폐하며 열린 채용 문화를 선도한 바 있다.
이러한 선진화 노력은 인사제도 혁신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은 △직급 통폐합을 통한 수평적 조직문화 확산 △직급별 체류 연한 폐지 △평가제도 개선 등을 지속하며 직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삼성은 하반기 공채 절차를 진행 중이며, 지난 10월 25일부터 26일 이틀간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실시했다. GSAT는 종합적 사고 역량과 유연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검사이며,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2020년부터 온라인으로 전환해 지원자들의 응시 편의를 높였다. 향후 면접(11월)과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정규 공채 외에도 청년들에게 실무역량을 쌓게 해주는 ‘채용연계형 인턴제도’와 마이스터고 졸업생,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을 병행하며 고용 확대에 힘쓰고 있다.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실무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대학생 인턴십 규모를 대폭 늘려 더 많은 학생들에게 직무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인턴십을 통해 검증된 우수인력을 적극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글로벌 기술력 우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이스터고 졸업생과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적극적이다. 삼성은 2007년부터 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 명을 특별 채용해 기술 인력이 인정받는 사회적 풍토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 사회적 난제인 ‘청년실업 문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간접적으로 8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삼성청년 SW·AI아카데미(SSAFY)= 미취업 청년들에게 양질의 SW·AI 전문 교육을 제공해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8000명 이상의 수료생이 2000여 개 기업으로 취업(누적 취업률 약 85%)에 성공하며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고 있다. 삼성은 2023년 5대 시중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를 양성하는 데 협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AI 커리큘럼 중심의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희망디딤돌 2.0=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왔다.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자립까지 돕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의 의견을 청취해 원하는 분야 기술과 기능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전자/IT제조, 소프트웨어(SW) 개발, 반도체배관 등 10개 직무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출범 이후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C랩 아웃사이드= 창업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금이나 사업 노하우가 부족한 삼성 외부의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부터 연간 30개 스타트업에 사업지원금, 업무공간, 컨설팅 등을 제공하며 누적 540여 개사를 육성했다. 대구·광주·경북 등 3개 지역에서 C랩 지역 거점 운영을 통해 지방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청년희망터= 2022년부터 도시재생,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지역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해 지역의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돕고 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의 이 같은 행보는 단순히 기업 성장을 위한 채용을 넘어, 고용 문화의 선진화와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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