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화가 16일 일본 도쿄의 무도관에서 열린 2025 도쿄 패럴림픽 유도 여자 52㎏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정숙화가 16일 일본 도쿄의 무도관에서 열린 2025 도쿄 패럴림픽 유도 여자 52㎏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뒤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유도 베테랑 정숙화가 전세계 청각장애인의 스포츠축제인 2025 도쿄 데플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유도는 4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대회 초반 낭보를 연이어 전했다.

정숙화는 16일 일본 도쿄의 무도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유도 여자 52㎏급 결승에서 안나 쇼스탁(우크라이나)을 연장 골든스코어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절반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9년 대만 타이베이 대회를 시작으로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데플림픽 출전인 정숙화는 앞서 네 번의 대회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가져왔다. 결국 자신의 다섯 번째 도전에서 감격의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정숙화는 “4년 동안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 개인전에서 계속 동메달만 따서 이번에 꼭 상대 선수를 잡고 금메달 목에 걸고 싶었는데 이번에 그 목표를 이루게 돼 정말 기쁘다”며 기뻐했다.

2018 터키 삼순 데플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황현은 2021 브라질 카시아스두술 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남자 73㎏급에서 은메달을 챙겼다. 황현은 “진짜 열심히 준비했는데 원하는 색이 아니라서 아쉽긴 하다. 하지만 열심히 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 남자 66㎏급 이주호와 여자 57㎏급 서은지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들은 데플림픽 첫 출전에서 메달을 가져오며 차기 대회 기대감을 높였다. 이들은 “다음 대회는 금메달을 목표로 해 더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도쿄=공동취재단·오해원 기자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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