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국회사진기자단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국회사진기자단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을 시사해 주목된다.

한 전 대표는 16일 오후 MBN ‘정운갑의 집중 분석’에서 내년 6·3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저는 좋은 나라 만들기 위해 대선까지 출마하려 했던 사람이다”며 “정치를 통해서 좋은 세상을 만들어야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끝까지 갈 것이다”고 했다.

이어 “저는 누구처럼 ‘탈영’한 적 없는 등 국민의힘에서 계속 정치해 왔다”며 “좋은 나라 만들고 싶고 그것을 위해서 몸을 던지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앞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겨냥해 “탈영병”이라고 날을 세운 바 있다.

다만 광역단체장 선거에 나설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나설지에 대해선 “예를 들어 1950년 6·25 전쟁 났는데 1951년 선거를 미리 얘기할 필요 없다”고 선을 그은 뒤 지금 위기 상황이기에 “생각이 있는, 상식이 있는 사람들이 뭉치고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 제대로 하면 울돌목이 되고 그렇지 못하면 이 길목은 황산벌이 된다”며 우선 뭉쳐서 민주당 정권에 맞서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진행자가 “출마하겠다는 뉘앙스로 들린다”고 하자 “좋은 정치로 국민을 위하겠다는 사람인 제가 왜 출마 안 하겠다고 선언해야 하냐”면서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모든 걸 다 고려한다”라는 말로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장병철 기자
장병철

장병철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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