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명 중 국내총책 등 49명 구속…15억 8000만 원 상당 마약류 압수
무안=김대우 기자
전남경찰청 형사기동대(마약범죄수사계)는 국제우편 등으로 해외에서 밀반입한 마약류(필로폰·대마 등)를 대포차량을 이용해 전국에 유통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태국 국적의 총책 A(40대) 씨 등 외국인 58명을 검거해 이중 49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를 포함해 24명은 마약을 밀수해 판매하는 데 관여했고, 10명은 마약 소지·알선 혐의를 받는다. 나머지 24명은 단순 투약 혐의다.
경찰은 또 검거과정에서 판매책들로부터 필로폰 282.7g(약 9억4000만원), 야바 1만1782정(약5억9000만 원), 대마 512.8g(약 5120만 원) 등 약 15억 8000만 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대부분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자들인 이들은 지난 7월쯤부터 점조직 형태로 활동하며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을 상대로 대면·비대면(던지기) 방식으로 마약류를 거래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국내에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이 마약을 판매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국가정보원 등과 합동단속을 벌여 경기, 강원,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이들을 순차 검거했다. 총책 A 씨의 경우 대포차로 도주하는 과정에서 무면허 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제공조로 해외 마약류 공급책에 대한 추적·수사를 진행해 유통망을 원천 차단하고 외국인 운행 대포 차량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우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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