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딴지일보’에 대해 ‘민심을 보는 하나의 척도’라고 발언한 데 대해 “딴지일보를 여론의 기준 삼아 다른 생각을 가진 국민들을 모두 비정상, 반정부 세력으로 드잡이 하려는 선언”이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딴지일보는 민주당 극성광신도들의 로동신문”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딴지 일보는 방송인 김어준 씨가 운영하는 친여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6일 제주도에서 열린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 워크숍에서 “민주당 지지 성향을 봤을 때 딴지일보가 바로미터”라며 “그 곳의 흐름이 민심을 보는 하나의 척도가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강연엔 30여 명의 의원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의원은 “이제 민주당의 피바람 숙청이 정치와 방송까지 휩쓸고 나면, 공영방송 9시뉴스에서 가짜뉴스 김어준 앵커의 메인뉴스를 봐야할 날을 만들거냐”고 했다.
또 “민주당이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부당함을 지적한 검사들을 이지매하고 있다”며 “검사 파면법 발의, 항명 검사에 대한 징계, 검사장의 평검사 강등, 변호사 개업 제한 등 법제도를 악용해 린치를 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사도 일반 공무원처럼 징계위 심의로 파면할 수 있게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며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반발한 검사장 18명을 감찰, 평검사로 인사 조치하려 한다. 죽기 싫으면 알아서 기라는 본보기 드잡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유권무죄 무권유죄 세상이 오고 있다. 국민의 편이 아니라 권력 편에 서야 살려주겠다는 충성맹세와 사상검증은 이재명민주당이 보여주는 범죄자우선주의이자 권력우선주의의 현주소”라고 덧붙였다.
곽선미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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