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8기 우수 지자체장을 만나다
청년일자리카페서 의견 청취도
여성리더 섬세함 돋보이는 정책
이천 = 박성훈 기자
김경희 경기 이천시장이 이끌고 있는 민선 8기 시정에서는 여성 지도자로서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정책이 도드라진다.
19일 이천시에 따르면 심각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김 시장이 주목한 이들은 맞벌이 부부다.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아이다봄’을 개소했다. 365일 24시간 연중무휴 운영 중인 이 시설은 시간당 1000원에 0~12세 아이를 맡길 수 있다. 지난해 4월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6800여 명이 이용했다.
김 시장은 “가족 중에 누군가 아프거나 급한 사정이 생겨서 아이들을 돌봐줄 사람이 없을 때 언제든지 맡기면 시에서 정성을 다해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학습준비물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야간 소아과 운영과 군부대 내 다함께돌봄센터를 건립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한 김 시장의 노력은 올해 초 이천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공식 인증을 받는 성과로 이어졌다. 시내에 동요박물관을 열어 전국병아리창작동요제와 동요대축제도 열고 있다.
김 시장은 우리의 전통 먹거리인 쌀의 세계화에도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그가 취임한 이후 시는 본격적인 수출길을 열었는데, 총 11번에 걸쳐서 미국과 말레이시아 등에 194t을 수출했다. 지난 9월에는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에 공식 입점했고, 최근에 세계태권도본부인 국기원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커피 프랜차이즈 기업인 ‘더 벤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쌀을 이용한 음료와 빵을 만들고, 이천쌀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 시장은 “최근 식생활 변화로 쌀소비가 많이 줄었다”며 “쌀소비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쌀을 활용한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해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의 미래인 청년들을 위해 청년특별보좌관을 위촉하고, 청년인재 데이터베이스 등록 제도를 운영하면서 시의 각종 위원회나 토론회에 청년들을 참여시켜 청년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청년일자리카페인 ‘청년이룸’도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전문직업상담사가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고, 취업 면접부터 사후관리까지 지원한다. 다음 달에는 이천시 청년창업지원센터가 새롭게 문을 연다. 김 시장은 “요즘 취업도 힘들고 집값은 오르고, 우리 청년들이 많이 어렵다”며 “우리 청년들의 결혼과 출산까지 연계해서 청년정책을 수립하고, 최종적으로는 지역 내에 정착해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훈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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