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에서 지하철 열차 내에서 한 남성이 여성 몸에 인화물질을 붓고 불인 붙인 뒤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중태에 빠졌다.
18일(현지시간) NBC 시카고 등에 따르면 시카고시 교통국이 운영하는 열차인 ‘L 트레인’ 블루 라인의 차량 내에서 17일 저녁 한 40대 남성이 26세 여성과 언쟁을 하던 중 갑자기 여성의 몸에 인화액을 부은 뒤 불을 붙였다.
직후 열차가 클라크/레이크 정거장에 멈추자 남성은 열차 밖으로 달아났고, 여성은 열차에서 굴러 나와 쓰러져 있었다. 여성은 중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시카고 경찰 당국은 해당 사건의 용의자를 체포해서 구금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용의자와 피해자가 서로 아는 사이인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피해 여성이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으며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사건으로 해당 열차 노선이 수시간 운행 중단되었다가 새벽 1시 30분쯤 재개되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카고를 범죄 도시로 규정하고 주 방위군 투입 등 연방 정부의 개입이 반드시 필요한 곳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유현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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