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튜던트
마이클 S 로스 지음. 윤종은 옮김. 세계적인 교육 혁신가이자 역사학자인 저자가 쓴 교육 역사서. 그는 고대의 위대한 스승인 공자, 소크라테스, 예수에서 출발해 중세의 도제 교육, 근대의 계몽과 제도화된 학교 교육의 변화, 오늘날의 대학 캠퍼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맥락에서 발전해온 학습 모델을 탐구한다. 소소의책. 260쪽, 2만3000원.
내일을 위한 역사
로먼 크르즈나릭 지음. 조민호 옮김. 자원고갈, 양극화, 무관용, 인공지능(AI) 리스크까지. 21세기 인류는 수많은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른바 테크 구루들은 우리를 구해줄 미래의 기술 혁신을 믿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런 가운데 사회철학자인 저자는 ‘응용역사’의 접근법을 따라 과거를 짚으며 희망을 찾고자 한다. 더퀘스트. 376쪽, 2만1000원.
통합 성장 이론
오데드 갤로어 지음. 이은주 옮김. 인류 경제사의 전 과정을 일관된 틀로 설명하는 ‘통합 성장 이론’의 창시자로, 노벨경제학상의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저자의 저작. 그는 인류가 수십만 년간 정체하다가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동력이 무엇인지, 현대 국가 불평등의 근원적 뿌리는 어디인지 등을 밝혀낸다. 알에이치코리아. 448쪽, 3만8000원.
글로벌 K명의는 이렇게 병을 다스립니다
김공필 지음. 암, 치매, 뇌졸중, 심장병, 당뇨병 등 31개 핵심 질환 명의들의 인터뷰를 담은 책. 조선일보 기자인 저자가 직접 이들을 만나 2시간 이상 대담을 나누며 얻은 기록이다. 질병의 근본 원인을 이해하고 치료의 본질을 탐구하며 ‘건강을 바라보는 철학’을 제시한다. 조선뉴스프레스. 333쪽, 1만9000원.
중독을 파는 의사들
애나 렘키 지음. 중독성 처방약물에 신중을 촉구하는 의사들 옮김. 수많은 약물을 에스프레소처럼 소비하는 시대, 저자는 ‘처방약물 중독’ 현상에 주목한다. 과잉 처방이 중독으로 이어지는 왜곡된 의료시스템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약의 효과를 과대평가하면서 그 해로움은 왜 외면하는지 등을 진단한다. 오월의봄. 332쪽, 2만2000원.
하늘 읽기
사이먼 클라크 지음. 이주원 옮김. 책은 날씨와 기후를 분리하지 않고 대기를 하나의 유기적 시스템으로 보여주며, 대기를 ‘거인의 숨결’, 하늘을 ‘행성의 생리’로 제시한다. 우리 지구를 둘러싼 대기에 대한 총체적 이해를 제안한다. 기압, 온도, 대기권, 제트기류 등 과학적 전모를 하나하나 파헤친다. 동아시아. 320쪽, 1만8000원.
공감에 관하여
이금희 지음. 카메라 앞에서 만난 3만여 명의 인생, 라디오 DJ가 되어 전했던 15만여 명의 사연, 모교 겸임교수로 접한 2200여 명 학생의 이야기를 아나운서 이금희가 들려준다. 그 중심에는 ‘사람’과 ‘소통’이 있다. 나이가 달라서, 성별이 달라서 대화가 어려운 이들에게 징검다리가 될 것이다. 다산책방. 348쪽, 1만8000원.
끝, 책
맹현 외 4인 지음. 책과 마주하고, 떠났다가도 다시 돌아오고, 각자의 방식으로 ‘마지막’을 견디는 출판 현장 사람들의 내밀한 사연들. 출판공동체 편않과 출판사 핌의 공동 기획으로 만들어졌다. 다양한 필자들이 각기 다른 문체와 관점을 가진 채 대화에 참여했다. ‘공동체로서의 출판 과정’을 구현하고자 했다. 편않. 160쪽, 1만6670원.
정치의 발명
조홍식 지음. 책은 정치의 발명과 그로부터 이어진 세계에 대해 논하지만 전체를 지탱하는 줄기는 정치의 바탕에 깔린 철학과 문화다. 고대 그리스부터 2500년의 역사를 꿰뚫으면서 유럽 정치의 문법을 파악한다. 아울러 제도권 정치학의 커리큘럼에서 간과했던 부분을 주목한다. 글항아리. 592쪽, 3만3000원.
세계중년회의
요쓰모토 야스히로 지음. 요시카와 나기 옮김. 틀에 갇히지 않은 상상력과 실험적인 작업으로 ‘일본 현대시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아온 시인의 대표작을 모았다. 내부자이자 긴 외국생활을 한 외부인으로서 일본 사회를 바라보는 이중적 감각이 그의 시에서 돋보인다. 문학과지성사. 214쪽, 1만4000원.
최고의 선물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연금술사’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작가는 인생 최고의 선물이 ‘사랑’이라고 말한다. 헨리 드러먼드의 저서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것’에서 작가가 영감을 받아 자유롭게 쓴 에세이. 북다. 124쪽, 1만9800원.
새의 이름
에마뉘엘 케시르-르프티 지음. 레아 모프티 그림. 권지현 옮김. 우리 삶과 맞닿아 있는 친근한 새들부터 낯설고 신비로운 새들까지, 총 37종의 기발한 삶의 방식과 개성을 담아낸 책. 독특한 색감의 삽화를 더해 더욱 생생하다. 지노. 100쪽, 1만8000원.
왼손잡이는 꿈을 잘 기억한다
김성중 지음. 무수한 욕망이 교차하는 현실 세계를 비틀어 환상세계로 우리를 안내한 저자가 5년 만에 내놓는 신작 소설집. 홀로그램 남편, 독서가 취미인 방화범 등 각기 다른 인물로 욕망을 가시화한다. 문학동네. 328쪽, 1만7500원.
김유진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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