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메모리얼 콜리세움서
美 무대 데뷔후 첫 맞대결
구름관중 위한 ‘흥행 카드’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의 특급 스타 손흥민(LA FC)과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2026년 개막전을 수놓는다. 21일 오전(한국시간) MLS에 따르면 LA FC와 마이애미는 2026시즌 개막 라운드에서 격돌한다. 이로써 손흥민과 메시의 맞대결이 MLS에서 처음 성사됐다.
LA FC와 마이애미는 지난 4월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에서 만났지만, 당시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소속이었다. 다만 LA FC와 마이애미가 올 시즌 MLS컵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기에 결승전 대결 가능성도 있다.
손흥민은 2018∼2019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당시 바르셀로나(스페인) 소속이던 메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만났다. 그러나 이후엔 맞대결을 펼친 적은 없다. LA FC는 경기 일정 발표 후 SNS에 홍보 이미지(사진)를 올렸는데, 손흥민과 메시를 전면에 배치했다.
LA FC와 마이애미의 내년 개막전은 2월 22일 오전 11시 3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다. LA FC의 홈구장은 BMO 스타디움이지만 개막전만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진행한다. BMO 스타디움은 2만2000석의 작은 경기장이지만,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은 7만7500석의 초대형 경기장이다. 손흥민과 메시의 맞대결을 보기 위한 구름 관중을 대비한 포석으로 보인다.
MLS는 ‘2026시즌 꼭 봐야 할 10경기’ 중 LA FC와 마이애미의 개막전을 꼽은 뒤 “지난 세기 가장 기억될만한 문화·스포츠 행사를 열어 온 콜리세움은 MLS 최고의 스타 메시, 손흥민의 기대되는 대결을 위한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LS 정규시즌은 현지시간으로 내년 2월 21일부터 11월 7일까지 열린다. 그리고 2026 북중미월드컵(6월 11일∼7월 19일)을 위해 5월 25일부터 7월 16일까지 일시 중단한다. MLS는 2014 브라질월드컵에는 2주간, 2018 러시아월드컵에는 9일간 쉬었다. MLS는 “월드컵 소집 명단에 MLS 선수가 역대 최다로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허종호 기자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