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韓 ‘7대 우주 강국’ 등극

 

예정됐던 시간보다 18분 지연

1시13분 발사 · 1시55분 수신

부탑재 위성 12기는 순차교신

27일 오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불기둥을 뿜으며 발사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27일 오전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불기둥을 뿜으며 발사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고흥 = 구혁 기자, 박준희 기자

국내 최초의 민간주도 제작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7일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탑재 위성들도 계획된 궤도에 안착하며 한국의 ‘7대 우주 강국’ 등극을 알렸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브리핑에서 오전 1시 13분 발사된 누리호 4차 발사가 성공했다며 “1시 55분 차세대중형위성 3호의 신호 수신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민간 체계종합기업(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 발사체 제작·조립을 총괄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관의 발사 운용에도 참여한 것이 이번 발사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다. 지구 오로라 관측을 위해 처음으로 야간에 발사되기도 했다. 발사 시간이 18분 지연되기도 했지만 발사와 위성 사출은 계획대로 정상진행됐다. 발사체에 탑재된 차세대중형위성 3호는 오전 1시 55분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과 첫 교신을 통해 태양전지판의 전개 등 정상 상태임을 확인했다. 부탑재 위성 12기는 추후 위성별 교신 수신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지상국과 교신하게 된다. 이번 성공으로 한국은 자국 발사체로 자국 위성을 우주궤도에 올릴 수 있는 ‘7대 우주 강국’ 입지를 다진 것으로 평가된다.

구혁 기자,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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