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 ZONE
골프 선수에게 겨울은 한 시즌의 마무리이자 동시에 다가올 시즌을 준비하는 귀중한 시간이다. 대부분의 선수가 휴식을 취하거나 다시 훈련에 나서며 새로운 출발을 대비한다. 하지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에게는 더욱 특별한 11월이 됐다.
임성재는 지난 3일 제주 서귀포시의 제9해병여단 91해병대대에 입소해 3주간의 군사훈련을 받았다. 임성재는 지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단체전에서 김시우, 장유빈, 조우영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됐다. 이에 기초군사훈련 후 544시간의 봉사활동 참여로 병역을 대신할 자격을 얻었다.
임성재는 2026년 PGA투어를 준비하기에 앞서 기초군사훈련을 받느라 매년 빠지지 않았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이벤트 대회 초청도 포기했다. 본인의 표현대로라면 ‘골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뒤 처음으로 3일 넘게 골프채를 잡지 못한’ 시간도 보냈다.
수료 후에는 SNS에 군복을 입고 거수경례하는 늠름한 모습을 공개하며 앞으로 자신의 훈련 시간을 쪼개가며 유망주들과의 시간을 충분히 갖겠다는 목표도 공개했다. 많은 골프팬은 군복 입은 모습에 ‘좋아요’를 눌러 응원했다. ‘임성재가 앞으로 2년의 군 복무를 해야 하는가’라는 외국인 팬의 질문에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인한 병역특례 소식과 향후 일정 등에 대해 서로 소통하는 등 재미있는 장면도 나왔다.
오해원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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