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lfer & Record - 올 PGA 투어 최단거리 코스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열리는 골프코스의 평균 거리는 7200∼7400야드 정도다. m로 환산하면 6584∼6767m 정도다. 올해 PGA투어가 경기한 47개 코스 중 43개 코스가 7000야드(6400m)를 넘는다. 일반인이 경기하는 골프코스는 대략 6000야드(6486m) 수준이다.
최근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이 열린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코스(파71)는 6828야드로 올해 PGA투어의 무대가 된 골프코스 가운데 가장 짧다. 하지만 올해 대회 마지막 날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는 단 12명뿐이다.
카리브해 연안에 자리한 포트 로열 골프코스를 극강의 난도로 끌어올리는 주인공은 비가 쏟아져 경기가 중단됐다가 2분 만에 화창하게 변하는 날씨도, 절벽을 따라 변화무쌍하게 오르내리는 코스의 고저차도 아니다. 단연 바람이다. 올해 대회에서도 선수들은 평균 시속 30마일(약 48㎞), 최대 45마일(72㎞)이 넘는 강풍 속에서 경기했다.
일부 선수가 평소였다면 피칭웨지를 들고 경기했을 130야드에서 5번 아이언을 꺼내고도 그린에 공을 올리지 못했을 만큼 바람이 강했다. 이 소식을 접한 해외의 골프팬 중 누군가는 “포트 로열 골프코스는 내가 경험해본 가장 어려운 코스”라고 혀를 내둘렀다.
오해원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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