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소유 주택 10.4만가구… 3.8% ↑
72%가 수도권 집중… 그중 23%는 서울
중국 국적 5.8만… 미국·캐나다·대만 순
외국인이 국내에서 보유한 주택의 절반 이상이 중국인 소유로 나타났다. 외국인 소유 국내 주택도 수도권에 집중돼 비중이 70%를 넘었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 통계를 보면, 올 6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10만4065가구로, 지난해 12월 대비 3.84% 증가했다. 국내 전체 주택 중 외국인 소유 비중은 0.53%다.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10만2477명이다.
소유 지역은 수도권이 7만5484가구(72.5%), 지방이 2만8581가구(27.5%)였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4만794가구(39.2%)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서울 2만4186가구(23.2%), 인천 1만504가구(10.1%), 충남 6455가구(6.2%), 부산 3160가구(3.0%) 등의 순이었다.
소유자 국적은 중국이 5만8896가구(56.6%)로 절반을 넘었고 미국 2만2455가구(21.6%), 캐나다 6433가구(6.2%), 대만 3392가구(3.3%), 호주 1959가구(1.9%) 등으로 집계됐다.
주택 유형은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등 공동주택(9만5150가구)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단독주택은 8915가구였다. 보유 주택 수는 1채가 9만5717명(93.4%)으로 가장 많았고 2채 소유자는 5421명(5.3%), 3채 이상은 1399명(1.3%)으로 조사됐다.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 면적은 2억6829만9000㎡로 지난해 말 대비 0.1% 늘었다. 이는 전체 국토 면적의 0.27%에 해당한다. 외국인 보유 토지의 공시지가는 33조9976억 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1.5% 증가했다.
미국인이 전체 외국인 소유 토지의 53.3%를 보유해 국적별 비중이 가장 컸고 이어 중국(8.0%), 유럽(7.1%), 일본(6.1%)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8.5%를 차지했고 전남 14.7%, 경북 13.5% 등도 외국인 보유 면적이 컸다.
토지 보유 외국인 주체별로는 외국 국적 교포가 55.4%, 외국 법인 33.6%, 순수 외국인 10.7%, 정부·단체 0.2% 등 순이었다.
조해동 기자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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