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연합뉴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 연합뉴스

내년 6·3 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서 전현희, 김병주, 한준호 등 최고위원 3명이 출마키로 가닥을 잡았다. 당초 선거에 5명 이상이 출마하며 지도부에서 사퇴해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3명만 사퇴하며서 정청래 지도부 체제가 이어지게 됐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서울시장 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적으로 출마 의사를 굳힌 분이 저를 포함해 세 분 정도다”며 김병주, 한준호 최고위원은 경기지사 출마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2일 자정이 되기 전 최고위원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전 의원은 황명선, 서삼석 최고위원은 최고위 잔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다섯 분이 사퇴해야 비대위로 전환 되는데 지금 3명만 사퇴한다”면서 “남은 분들이 훌륭하게 지도부의 역할을 하실 것이다”고 전하며 정청래 대표 체제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1인 1표제와 관련해 “12월 5일 중앙회에서 당원 주권 1인 1표제는 아마 통과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통령실에서 불편해한다는 이야기에 대해 “대통령실이 반대한다든지 분위기가 안 좋다든지 이런 것은 듣지 못했고, 이재명 대통령님께서도 대표 시절에 당원 주권주의, 1인 1표제로 가야 한다고 그렇게 입장을 가지고 계셨던 만큼 별 문제는 없을 거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내년 1월 후임 최고위원 선임에 대해 전 의원은 “중앙위원 50%, 권리당원 50% 비율로 후임 최고위원을 뽑을 것”이라며 “지금 논의 중인 1인 1표제가 결정돼도 보궐선거와는 아무 상관없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르면 △최고위원 잔여임기가 8개월 미만일 때는 중앙위 △8개월 이상일 때는 중앙위원(50%)과 권리당원(50%)이 선출하도록 돼 있다. 현 최고위원 임기는 내년 8월까지다.

유현진 기자
유현진

유현진 기자

디지털콘텐츠부 /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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